개장 17일 만에 유료입장객 5만명을 돌파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사천시 제공 |
바다케이블카와 함께 대표관광명소로 급부상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에 문을 연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개장 17일 만에 유료입장객 5만명을 돌파하는 등 바다케이블카와 함께 대표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영업을 시작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하루 평균 2940여명으로 연일 수 천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장 주말 3일 동안 전국의 관광객 9000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천포 동 지역 대부분의 음식점 업소는 아쿠아리움 개장과 동시에 피서객까지 몰리면서 20~3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첫 대형 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 1만800t, 여수 6000t, 서울 5200t, 일산4300t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 사천의 바다(테트라포트), 깊은 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 설치됐고,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가 설치됐다.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되는 세계여행으로 구성돼 흥미 넘치는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한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개장 이후 관람료 50% 할인행사를 16일까지 연장하고 개장 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시환경개선을 위해 임시 휴장한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