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27 U대회' 첫 관문 통과...기재부 심사대상 확정
입력: 2021.08.12 11:03 / 수정: 2021.08.12 11:03
지난 6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이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팩트 DB
지난 6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이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팩트 DB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의뢰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심사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승인 후 국제행사 개최 필요성이 인정돼 국제행사개최계획서, 문체부 검토의견서, 타당성조사 신청서 등을 기재부에 지난달 22일 제출했다.

기재부는 국제행사심사위를 열고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심사대상 사업 선정 여부와 위원회 심사 완료 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 인정 여부 등을 집중 심의했다.

기재부는 충청권이 제출한 사유서를 받아들여 지난 9일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심사대상 사업으로 확정‧통보하고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타당성조사는 국제행사심사위 심사 기준에 따른 행사의 타당성 평가, 경제성 분석, 국제행사 규모의 적정성, 소요 경비, 재원 조달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오는 12월 예정된 국제행사심사위에서 국제행사 타당성 판단의 심의‧조정용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유니버시아드애회 타당성조서 용역 수행과 동시에 다음 달 중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총 사업비는 국비 2169억원, 지방비 3997억원, 자체수입 1065억원 등 723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 4개‧시도가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온 국민의 성원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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