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다. / 대전시청 전경

현충원 참배, 서한문 발송으로 경의 표하기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49명을 모시고 경축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경축식을 대신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발송했다.

또 광복절 경축사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황원채 대전보훈청장, 윤석경 광복회대전지부장 및 구지회장 등 광복회 임원진 등이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탑과 애국지사 묘역을 찾아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께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 대전지부 권순자, 홍재준, 김태환 회원의 나라사랑운동 유공을 인정해 시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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