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12일부터 인근 구암역 앞 유성복합터미널 부지로 옮겨 운영에 들어간다. / 대전시 제공 |
12일 첫 차부터 총 250회 시외버스 정상 운행 시작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12일부터 인근 구암역 앞 유성복합터미널 부지로 이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새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도시철도1호선 구암역 인근 2800㎡ 부지에 1층(건물 면적 496.49㎡)으로 건립됐다.
버스 승차 공간은 7개로 늘어나고, 하차장과 버스 대기장소까지 갖춰 현재의 정류소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83년부터 운영된 봉명동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시설이 노후화하고 장소가 협소해 이용이 불편했다. 또 유성IC, 유성시장, 유성온천역 등 대중이용 시설이 밀집된 곳에 위치해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빚었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12개 운송사가 25개 노선에 하루 250편 운행한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이 정류소 이전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이전하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유성복합터미널 완공까지 약 5년 정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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