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징수 논란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무료화
입력: 2021.08.11 14:00 / 수정: 2021.08.11 14:00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철거전 주차요금 부스/고성군 제공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철거전 주차요금 부스/고성군 제공

고성군, 민간위탁사업자와 계약해지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경남 고성군이 통행료 징수로 논란이 일었던 하이면 제전마을 도로상에 설치된 주차요금 부스를 철거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의 원활한 관리와 마을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제전마을과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해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이를 악용해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주차요금 부스에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시간과 관계없이 일괄 주차요금을 징수하면서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운영상의 문제점과 위·수탁 계약 등에 대한 감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주차요금 문제는 즉시 주차권을 발행해 시간 내 빠져나가는 차량에 대해서는 환불 조치하도록 개선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위탁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상족암군립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했다.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주차요금 부스도 철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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