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 어가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더팩트DB |
어가당 최대 융자 2억원, 연 1%로 저리 지원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최근 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해소하고,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식 어가에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 어가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추가 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어가는 사업신청서, 구매계획서, 신용조사서, 양식어업 면허·허가·신고증,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각 1부를 갖춰 수산기술연구소에 신청하면 된다.
추가로 모집된 어가에 대해 9월 중 자체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배합사료를 구매하고, 구매 실적(세금계산서 및 거래내역서)을 분기별로 수산기술연구소에 제출해야 한다.
융자금 지원금리는 연 1%이며, 1년 거치 후 2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관할 수산기술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존 2021년도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 대상자의 대출 기간을 당초 7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2개월 연장해 아직 대출을 시행하지 않은 양식 어가에 지원 기회도 확대된다.
한편,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2009년도부터 총 1922어가에 1399억 1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92어가에 194억 4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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