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진군제공 |
[더팩트 | 경북=조성출 기자] 울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왕피천 공원은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대표 관광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으로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가치의 평가가 필요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용역수행기관인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조현길 교수)은 지난 1월 20일에 용역 착수, 자연환경 조사와 방문객 설문 등을 실시 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 결과 왕피천 공원은 탄소흡수 및 저장, 산소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이용적 가치는 연간 145억원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적 가치는 서울 여의도공원(5281원/인), 울산대공원(829원/인)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금액이 나타나 왕피천 공원의 높은 가치를 알 수 있었다.
울진군은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중 공원 발전방향등을 제시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왕피천 공원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 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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