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으로 온실가스 줄이고 인센티브[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시는 11일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에 참여할 일반시민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자동차 운행을 최대한 줄이고 과속,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는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를 검색한 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하고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을 첨부하면 된다.
시는 휴대전화 길찾기 앱인 '티맵'을 기반으로 참여자의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해 친환경 운전실적을 도출한다. 시는 앱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주)와 이 같이 협력하기로 했으며 친환경 운전방법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에코 주행만으로 15%의 연료 절감과 10%의 CO2 배출 저감효과가 가능하다. 특히 연 국토면적 1.5배의 산림녹화 효과를 낼 수 있다.
허순무 환경수도관리본부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친환경 운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행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공공건축물 제로 에너지화, 그린 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시 숲 및 친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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