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부지가 광주 관외 빛그린 산단 함평부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사진은 2019년 1월 광주시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협약식' 기념촬영./더팩트 DB |
이용섭 시장 “현 공장부지 아파트 위주 개발되지 않도록 합리적 대책 마련”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금호타이어 이전 부지가 광주 관외 빛그린산단 함평 부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금호타이어정상화투쟁위원회(이하 정투위)는 1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용섭 시장이 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금로타이어 함평부지 이전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이용섭 시장이 금호타이어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영업환경 악화와 미국 반덤핑 관세부과, 물류비 폭등, 유가급등으로 급변하는 자동차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년 전에 노사와 광주시가 광주공장 이전을 추진하였으나 빛그린산단 관내 이전 부지 부족으로 사실상 답보상태에 있었다.
정투위는 "공장 이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광주공장 이전 T/F 협의체’를 즉시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후속조치 방안으로 "이전부지 용도변경과 개발계획안을 오는 9월까지 확정해야 발표해야 약 1조 3천억 정도의 이전비용이 마련돼 실효성 광주공장 이전이 내년부터 추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투위는 이용섭시장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이전에 대한 결단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시급히 후속조치가 단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향후 개발계획안 수립과정에서 "현 공장부지의 아파트 위주 개발을 지양하고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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