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Vision 3430 수립 탄소중립 앞장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8.10 17:27 / 수정: 2021.08.10 17:27
한국남동발전 전경/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 전경/한국남동발전 제공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0GW, 발전비중 30% 달성[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한국남동발전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인 '신재생에너지 Vision 3430 계획'을 수립,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Vision 3430 계획은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2034년까지 총사업비 기준 33.4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GW 규모로 확대하고 신재생 발전비중도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동발전의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은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의 목표인 2034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8%를 웃돌고 국가목표인 84.4GW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물론 약 20만명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서남해 해상에 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 중이며 완도금일 해상풍력 등 1.3GW 규모의 사업은 내년 착공이 목표다.

특히 지난 4월말 풍력산업계 공청회를 거쳐 도입한 국산화비율 반영제(LCR)의 선도적 도입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성장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 목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대규모 공공입찰사업의 수주를 통해 254MW 규모의 고흥호 수상태양광, 해창만 수상태양광 및 새만금 육상태양광을 현재 차질 없이 건설 중에 있으며 150MW 규모의 주민참여형 신안태양광 발전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내년 도입 예정인 청정수소 연료전지 의무화제도(CHPS) 시행에 앞서 기존 연료전지 입지여건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생수소, 추출수소, 청정수소 등을 활용한 고정비원가 절감 사업전략으로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수소경제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월말 발전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장 직속기구인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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