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청과 전국학비노조가 '2021 집단(임금) 교섭 현장에서 교섭대표인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여성노조측이 논의를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실무교섭을 통해 임금 부문 노조측 요구안 접점 모색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10일 오후 2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대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21년도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갖고 본격 교섭에 돌입했다.
양측 본교섭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개회식에서는 교섭절차합의서 서명을 통해 집단(임금)교섭이 시작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21년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으로 2022년도 최저임금 인상률(5.1%)을 감안한 기본급 9% 인상을 포함해 근속수당과 정기상여금, 직종별 수당 인상·신설 등을 요구했다.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개회를 시작으로 매주 실무교섭을 갖고 2021년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에 대한 접점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 집단(임금)교섭의 대표인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이전 어느 사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집단교섭이 5년차를 맞이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상호존중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교섭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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