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명…n차 감염 48명
입력: 2021.08.10 15:47 / 수정: 2021.08.10 15:47

대구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교회・체육시설・가족 모임에서 n차 감염 지속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이 늘어나 총 1만233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무려 48명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2차를 포함한 n차 감염으로 확진자 유형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보인다.

동구, 수성구, 달서구, 경북 안동에 소재한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A교회 관련으로 종사자 1명과, 이용자 9명, n차 3명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 후 누적 확진자가 172명이 됐다.

수성구 태권도 체육관 관련으로 n차 감염이 4명이 발생해 누적 106명,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으로 n차 감염이 3명 발생해 누적 61명이 됐다.

이외에 달서구 학교 돌봄교실 관련으로 n차 감염 3명, 남구 외국인 어학당 관련 1명,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 4명이 확진됐다.

가족 모임 관련해서 확진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달성군 가족모임 관련 9명(n차 1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6명(n차 5명)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2차 감염이 26명(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포함), 해외 유입 2명이 확진되고,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726명이며,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519명, 생활치료센터에 20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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