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경찰서 불법영업 적발...업주 등 8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21.08.10 14:19 / 수정: 2021.08.10 14:19
지난 6일 달서구 송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문닫고 몰래 영업한 룸내부에 숨어있던 유흥접객원/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지난 6일 달서구 송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문닫고 몰래 영업한 룸내부에 숨어있던 유흥접객원/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경찰이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위반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

1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45분께 달서구 송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문닫고 몰래 영업한 업주 A씨 등 총 8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문은 잠그고 몰래 영업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영장을 발부받아 잠복하던 중 손님과 유흥접객원 등이 출입하는 것을 확인한 후 불법 영업 현장을 포착했다.

접대부, 이용자 등 총 7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경찰관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라 업소 내 비밀공간 등에 숨어 있었다.

해당업소는 인터넷 광고로 미리 손님을 예약받거나 단골 손님 위주로 영업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7명과 업주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달서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풍속업소의 불법 영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 점검과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 등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