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농촌의 생산적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촌어르신 복지생활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양봉 부산물을 활용한 천연 비누만들기를 하는 모습./함평군 제공 |
소일거리 창출, 농축산물‧공예품 생산‧‧‧소득증대 기여
[더팩트 l 함평=허지현 기자]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어르신의 생산적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촌어르신 복지생활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의 숙련된 기술과 연륜 등을 활용해 저강도 노동력으로 농축산물과 공예품 등을 생산,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광면 연천마을이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마을 어르신들 9명이 양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연천마을에 공동 교육 봉사장(635㎡)을 조성하고 종봉 65군을 배부하고 양봉사양 교육과 마을 공동체 육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유순옥 씨(생활개선회 군회장)를 강사로 초빙해 추진한 양봉 부산물을 활용한 천연 비누만들기 교육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촌 어르신들께서 노년을 더 활력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향후 꿀과 프로폴리스 등을 활용한 부가적인 소득 창출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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