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9월 말까지 2021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30곳을 신규 선정한다. /더팩트DB |
3년간 교사·조리원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는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2021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30곳을 신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한 보육 인프라다. 현재 부산에는 16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별도 인건비·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영아전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어린이집이다.
어린이집 평가등급 A등급 이상, 1년간 정원 충족률 70% 이상 등 참여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5년 이내 행정처분 등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시는 개방성과 운영 안정성(43점), 보육 교직원 전문성(50점), 지역별 자율 평가(7점) 등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30곳을 9월 말 선정한다.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조리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추가로 조성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출산 후 마음 놓고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 시설을 더 많이 확보해 돌봄·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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