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27일 개점...중부권 최대 규모
입력: 2021.08.10 09:23 / 수정: 2021.08.10 10:10
신세계는 오는 27일 과학 도시 대전에 13번째 점포를 선보인다.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외관 /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는 오는 27일 '과학 도시' 대전에 13번째 점포를 선보인다.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외관 / 신세계백화점 제공

지하 3층~지상 43층에 백화점·과학관·아쿠아리움·호텔 등 갖춰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신세계는 오는 27일 '과학 도시' 대전에 13번째 점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규모의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백화점 8개 층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연면적 28만4224㎡(약 8만 6000평) 중 백화점 영업 면적은 9만2876㎡(약 2만 8100평)로 중부권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백화점에는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고가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이중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셀린느 등은 대전 지역 첫 매장이다.

구찌, 톰포드, 발렌시아가 등으로 구성된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함께 문을 연다. 47개 화장품 브랜드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집매장 분더샵 등도 입점했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 신세계백화점 제공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 신세계백화점 제공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바이오·우주를 테마로 구성했다.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 공간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는 4200톤 규모의 수조에서 250여종, 2만여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화 속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테마로 해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조각상과 국내 최장 길이 27m LED 스크린으로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전한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시그니처인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는 예술을 접목한 세계 유일의 아트 전망대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특별전 'Living Observatory'이 열린다.

신세계의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현재 객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 층으로 객실 수는 총 171개다.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의 수영장과 27층의 피트니스 시설·객실·연회장·레스토랑까지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0.5초당 20여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하는 열화상 AI(인공지능) 카메라 30여대 등 첨단 방역 시설을 갖췄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구성해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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