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낮동안 외국인근로자·공무원 등 14명 확진…방역비상
입력: 2021.08.09 18:17 / 수정: 2021.08.09 18:17
주낙영 경주시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로불명 7명…누적 610명

[더팩트ㅣ경주=이민 기자]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신규확진자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7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불어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 6명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이다. 또 나머지 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 중 1명은 경주시청 공무원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무원은 전날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밀접접촉자 등 추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602.603.604.605.606.607.611번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이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10명으로 늘었다.

경주시는 전날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을 선포하고 9일 오전 0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지역 내 목욕장.헬스장에 대해 1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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