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하자"…충북·경기 4개 시·군 재공조
입력: 2021.08.09 14:33 / 수정: 2021.08.09 14:33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청주공항에서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청주공항에서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제공

화성·안성·청주·진천 행정협의체 구성…송기섭 진천군수 회장 선출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 청주시와 진천군, 경기 화성·안성시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해 다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청주공항에서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송 군수는 이날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선출, 내년 말까지 협의체를 이끌게 됐다.

이 협의체는 앞으로 수도권내륙선 관련 예산 분담, 대외 홍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조기 추진 건의, 대선 공약 반영 등 해당 사업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청주와 진천을 포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현행 특별법은 광역철도의 경우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에만 조성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9일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회장에 선출된 송기섭 진천군수. / 진천군 제공
9일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회장에 선출된 송기섭 진천군수. / 진천군 제공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전체 78.8㎞의 철도다. 예상 소요예산은 2조3000억원이다.

앞서 이들 4개 지자체와 경기도, 충북도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에 이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조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발표에서 이 노선이 반영됐다.

송 군수는 "경기와 충북 자치단체들이 힘을 합치고 4개 시군 200만 주민의 염원이 모여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수도권내륙선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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