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총괄본부장에 선임…민주, 이낙연 쏠림 속 변재일 만 이재명 지지[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면서 도내 국회의원들의 대선지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윤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는 8일 오전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의원 등 4명의 현역 의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윤 캠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 "정책과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역 중진의원을 포함한 추가 인재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윤 캠프의 정책총괄본부장에 선임됐다. 그는 충주 출신 3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경험이 있다. 충주시장과 행정안전부 차관을 거쳤다.
이 의원의 윤 캠프 합류는 예견됐던 일이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는 41명의 국회의원 연판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당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엄 의원은 지난달 출범한 희망오름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 중인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아직 지지후보가 알려지지 않았다.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받으면서 자진 탈당한 그는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의힘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지지 후보를 사실상 결정한 상태다.
5선 중진인 변재일 의원이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며 이낙연 쏠림 현상에 일부 다른 기류가 생겼다는 게 변화라면 변화다.
변 의원은 지난 4일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로써 민주당 도내 5명의 의원 중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자신의 거취를 결정했다.
도 의원은 이낙연 캠프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달 20일 이 전 대표의 충북 방문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장섭(청주 서원)·정정순(청주 상당)·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이 전 대표의 ‘필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필연캠프’ 전략본부장과 미래신산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지지 모임인 '신복지충북포럼'의 상임대표다.
정세균 후보 측에 합류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없다. 하지만 허창원·윤남진·심기보·정상교 도의원이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가에선 이시종 충북지사의 정 후보 측면 지원설도 제기되고 있다.
정 후보의 대선 공약에 이 지사가 평소 주장해온 ‘강호축(호남·충청·강원)’ 구축과 청와대,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 충청 이전 등 지역균형 발전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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