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보육교사,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하루 만에 돌연사…"기저질환 없어"
입력: 2021.08.07 05:30 / 수정: 2021.08.07 05:30
6일 경기도 시흥시 등에 따르면 보육교사인 30대 중반 여성 A씨는 지난 4일 시흥시 평생학습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이튿날 오전 7시께 사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6일 경기도 시흥시 등에 따르면 보육교사인 30대 중반 여성 A씨는 지난 4일 시흥시 평생학습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이튿날 오전 7시께 사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망 전 두통·복통 호소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여성 보육교사가 하루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경기도 시흥시 등에 따르면 보육교사인 30대 중반 여성 A씨는 지난 4일 시흥시 평생학습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이튿날 오전 7시께 사망했다.

접종 당일 A씨는 두통과 극심한 복통 등을 호소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14일 같은 장소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을 당시에는 근육통 정도를 빼곤 특별한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유족 측은 "기저질환도 없는 건강한 사람이 백신을 맞고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사망과 백신 접종간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시는 A씨의 사망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검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청 심사위원회에서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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