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 꼼짝마라'... 여수시, 첨단장비 활용 본격 감시 나서
입력: 2021.08.06 16:51 / 수정: 2021.08.06 16:51
여수시가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를 위해 ‘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 및 대기 중의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 측정장비 등을 구축했다. 사진은 유해대기 이동측정 차량.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를 위해 ‘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 및 대기 중의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 측정장비 등을 구축했다. 사진은 유해대기 이동측정 차량. /여수시 제공

이동측정차량·드론·광학가스 탐지 카메라 활용한 3차원 악취 추적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가 환경부의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지원사업'으로 확보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개선 및 유해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9억원을 들여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100여종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 및 대기 중의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 측정장비를 도입했다.

또 석유화학단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환경감시를 위한 방폭기능이 탑재된 광학가스 탐지(OGI)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구입했다.

오는 9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해 여수국가산단 및 삼일자원비축산단, 화양농공단지 등의 악취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근본적인 개선으로 산업단지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기술 지원 및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함께 고질적 불법 관행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악취방지법 위반으로 미신고 악취배출시설 15개소,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4개소, 변경신고 미이행 2개소 등 총 21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사법처리를 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은 지속적인 악취민원 발생으로 2019년 삼일자원비축산단과 함께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해당지역의 악취 배출사업장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신고와 더불어 악취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화양농공단지는 2013년에 악취관리지역으로 기 지정된 바 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