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 "간첩사건 진상 명명백백히 밝혀라"
입력: 2021.08.06 15:33 / 수정: 2021.08.06 15:33
국민의힘 충북도당 로고. / 더팩트 DB
국민의힘 충북도당 로고. / 더팩트 DB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6일 청주 간첩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은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애국·충절의 고향 충북 청주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간첩사건이 발생한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청주에서 시민단체라는 명목으로 활동하면서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스텔스 전투기 F-35A 국내 도입 반대활동을 벌인 일당이 구속됐다"며 "국정원이 확보한 USB파일에는 김일성에 대한 충성 서약문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복수의 민주당 다선 중진 의원을 만났다, 이들 중 일부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도 '특보단' 명목으로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간첩활동을 벌였던 이들과 관여했던 여당 인사들이 누구인지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 2일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거리 서명운동과 1인 시위 등 미국산 전투기인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청주 활동가 4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중국·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공작기구 공작원을 만나 '북한 노선에 동조하는 한국 지하조직을 결성하라'는 지령과 함께 활동자금 2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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