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타격 받을라"…충북 대학가, 역량 평가에 '초긴장'
  • 전유진 기자
  • 입력: 2021.08.06 14:08 / 수정: 2021.08.06 14:08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날 시험장 배치도와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수헙생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날 시험장 배치도와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수헙생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가결과 다음주 대학별로 통보 예정[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이달 발표 예정인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를 앞두고 충북 지역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가결과가 대학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 평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의 적정 규모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대학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결과에 따라 재정 지원이 차등화되거나 아예 중단될 수 있다.

일반재정지원에 선정된 대학은 내년부터 3년간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등록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지방 대학은 이번 평가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충북지역 A대학 관계자는 "지방대학들은 대부분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 이번 재정지원을 못 받게 되면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빚은 충북 지역 대학들은 올해 진단평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의원이 분석한 '2021년 대학 등록률'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대학 신입생 등록률은 일반 대학 6.4%p, 전문대학 14.3%p 하락했다.

B 대학 관계자는 "결과 발표 시점이 수시모집 일정과 가까워 탈락할 경우 신입생 모집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재정지원 제한대학 18곳(일반대 9곳, 전문대 9곳) 명단을 발표했다. 다행히 충북 소재 대학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된 대학은 국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