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과일’로 맛과 향, 영양소가 많은 아열대 작목 패션프루트(백향과)가 전남 화순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화순군 제공 |
맛, 향, 영양소 많아 인기…화순·도곡·광주남구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여신의 과일’로 맛과 향, 영양소가 많은 아열대 작목 패션프루트(백향과)가 전남 화순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패션프루트는 아열대 덩굴식물로 독특한 향기, 톡 쏘는 신맛과 함께 달콤한 끝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고 ‘여성의 과일’ 석류보다 각종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
피로 해소를 돕고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니아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생과뿐 아니라 청이나 쨈으로 가공해 먹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화순군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농가 틈새 소득 작목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목 패션프루트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14개 농가 1.52ha에 패션프루트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군은 1년에 1회 수확하는 노지 재배 대신 1년에 2회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시설 하우스, 보온 시설, 보관 시설 등 환경 제어기술 기반을 구축했다.
1차 수확 시기는 겨울철 가온 재배한 농가의 경우 6월 말부터 10월까지이고 2차 수확 시기는 12월부터 2월까지다.
수확한 패션프루트는 도곡로컬푸드, 화순로컬푸드, 광주 남구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 패션프루트는 상큼한 맛과 향을 가져 아주 매력적이다"며 "앞으로도 패션프루트의 고품질화와 더불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한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품목을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여신의 과일’로 맛과 향, 영양소가 많은 아열대 작목 패션프루트(백향과)가 전남 화순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사진은 화순에서 출하되는 백향과 당도를 측정한 결과 19.9브릭스로 나타났다./화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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