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 연말까지 다채로운 기획 전시 개최
입력: 2021.08.05 16:16 / 수정: 2021.08.05 16:16
보성군이 지난 4일부터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전시작으로 보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전(展)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을 전시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지난 4일부터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전시작으로 보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전(展)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을 전시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악기장 문성훈 전(展)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더팩트ㅣ보성=유홍철 기자]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첫 번째 전시작은 보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전(展) '안족(가야금 줄을 떠받치는 받침대)에 걸린 차향의 선율'이다.

문성훈 작가의 전시는 4일부터 22일까지 한국차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며, 가야금을 비롯해 거문고, 해금, 장구, 소리북 등 작가의 악기 인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악기 제작 기술을 활용해 만든 차탁과 의자 등을 다채로운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섬유 아티스트 김희숙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차 나무와 차꽃, 매화꽃 등의 작품을 선보여 섬유아트와 악기의 어울림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일부 관람객들은 "이렇게 전시돼 있는 악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울림이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는 차와 소리 등 보성의 주요 문화가 지역 예술가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우리 생활에 녹여져 있는지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전시 기획으로 차박물관의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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