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맞벌이부부 걱정 없는 방학 나기 '광양할머니 밥상'
입력: 2021.08.05 15:43 / 수정: 2021.08.05 15:43
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이며 향후 초등돌봄 우수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이며 향후 초등돌봄 우수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광양시 제공

여름방학 돌봄 사각지대 놓인 초등생에 중식 제공...어르신 일자리 제공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을 초등돌봄 우수 모델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은 방학이 시작되면서 맞벌이가정의 어린 자녀들이 불가피하게 혼자 집에 있으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데, 맞벌이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광양할머니 밥상'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중식을 만들어 광양 아이키움센터로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아이들은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맞벌이 부모도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업이다.

광양아이키움센터는 광양읍에 청소년문화의집, 송보7차, 덕례수시아, 덕진광양의봄, 창덕1차 등 5개소와 중마동 농협문화센터, 성호2-1차, 송보5차, 송보6차등 4개소, 광영동 1개소인 브라운스톤가야 등 10개소이며 약 250여 명의 어린이가 중식을 제공받고 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줘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2022년부터는 지역 초등돌봄의 우수모델로 '광양할머니 밥상'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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