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SNS 오픈채팅방을 통한 모임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더팩트DB |
시 "고발 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행정조치 검토"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에서 SNS 오픈채팅방을 통한 모임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픈채팅방 친목 모임 관련 확진자 4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13명(아산 2명, 청주 1명 포함)과 가족과 지인 4명 등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픈채팅방은 여행관련 모임방으로, 지난달 말 서해안 해변과 이달 초 관내 식당과 계곡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방역 소독 등 필수 방역 조치를 완료한데 이어 GPS·DUR·CCTV 조회 등을 통한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역학조사 비협조에 따른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 고발 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의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지금은 4차 대유행 확산세 억제를 위한 중대한 시기"라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역학조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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