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북항2단계 등 예타 대상 사업 지원 요청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2년 국비 8조원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핵심 관계자를 만났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5일 오전 부산시청을 방문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한경호 재정관리국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직접 주재한 박 시장은 부산시의 주요 국비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1335억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300억원), 제조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노후공정 고도화 지원(50억원), 블록체인 기술확산센터 구축(20억원), 부산 산단 환경개선 실증 지원(20억원) 등이다.
주요 대규모 사업인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신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 재개발 등의 원활한 예타 통과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는 기획재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부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며 "주요 국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유치하고 최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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