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무인공방 개장, "나의 꿈 그림 향가 터널에 새겨진다"
입력: 2021.08.05 13:50 / 수정: 2021.08.05 13:50
전북 순창군이 5일 섬진강 향가터널 입구에 조성한 무인공방을 개장해 순창의 주요 관광지와 인상 깊었던 곳을 그림에 담아 간직할 수 있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5일 섬진강 향가터널 입구에 조성한 무인공방을 개장해 순창의 주요 관광지와 인상 깊었던 곳을 그림에 담아 간직할 수 있다. /순창군 제공

무인공방서 그린 그림, 연말이면 그림타일로 만들어 터널 부착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5일 섬진강 향가터널 입구에 조성한 무인공방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무인 공방은 순창군이 지난 20218년부터 동계 구미마을과 적성 구남마을, 유등 오교마을, 풍산 향가마을 등 섬진강이 흐르는 각 마을에 테마를 담아 문화마을 조성을 추진하는 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232.48㎡ 규모로 조성된 무인공방은 지난해 10월 본격 공사에 착공해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제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무인공방에서 순창의 주요 관광지와 인상 깊었던 곳을 그림에 담아 간직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와 미술 도구 등이 상시 준비되고,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언제든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군은 방문객들이 무인공방에서 준비한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보관함에 그림을 남기면, 연말에 그 그림을 모아 향가터널내 부착할 수 있는 그림타일로 제작해 터널에 부착할 계획이다.

군은 무인 공방 조성으로 향가 유원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에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향가터널에 그림을 남겨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거리를 제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순창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그린 그림이 향가터널에 새겨진다면, 각자가 그린 그림을 찾아보기 위해 순창을 다시 한 번 찾게 될 것이다"며 "관광객이 순창을 재방문하게 사례가 늘어나도록 무인공방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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