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리두기 4단계에도 하루 평균 72.8명 확진
입력: 2021.08.05 11:15 / 수정: 2021.08.05 11:15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절반 감축…제3생활치료센터 준비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지 9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자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생활치료센터 추가확보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전날 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9일간 총 655명이 확진됐다.

날짜별로는 ▲75명(27일) ▲69명(28일) ▲85명(29일) ▲86명(30일) ▲69명(31일) ▲64명(8월1일) ▲78명(2일) ▲59명(3일) ▲70명(4일) 등 일 평균 확진자는 72.8명에 이른다.

이는 4단계 적용 기준(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 대전 일평균 5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기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 2인 제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 이동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이날부터 시행한다.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50%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밤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286회에서 164회로 줄이고, 지하철의 배차 간력도 평소 10여분 대에서 20여분 대로 길어진다.

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제3지역생활치료센터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 서구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116병상)에 제2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지만 급증하는 확진자를 수용하기 부족한 상황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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