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1명이 발생했다. 전날 올해 최고 확진자인 75명에 이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대구시 2주간 코로나 현황 / 대구시제공 |
물댐교회(동구, 수성구, 달서구) 관련 75명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1명이 발생했다. 전날 올해 최고 확진자인 75명에 이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21명이 늘어나 총 1만195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18명이고 병원에 466명, 생활치료센터에 149명이 입원 치료중이다.
추가 확진자 121명 중 동구, 수성구, 달서구에 소재한 물댐교회 관련으로 75명이 발생해 종교 시설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최초 확진자 6명 발생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대구 75명과 대구로 이관된 6명이 추가돼 총 87명이 발생했다.
이 외에 수성구 체육시설 2 관련으로 1명, n차 감염 13명, 서구 교회 관련 n차 감염 1명, 중구 시장 관련 1명, n차 감염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3명, 2차 감염 16명, 감염원 확인을 위해 조사 중인 확진자 6명, 해외유입 1명이 확진됐다.
한편, 개편된 거리두기에 따르면 대구시의 경우 주간 평균 3일 이상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8명이상이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한다. 대구시는 2일 37명->75명->121명이 발생해 3일 평균 77.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