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내버스 운행 감축…기사 34명 자가격리
입력: 2021.08.05 10:00 / 수정: 2021.08.05 10:00
충주의 시내버스 기사 34명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 충주시 제공
충주의 시내버스 기사 34명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 충주시 제공

14일까지 파행 운행 불가피…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돌입

[더팩트 | 충주=장동열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관내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감축한다고 5일 밝혔다.

버스 운전기사 34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데 따른 것이다.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이에 시는 결행이 불가피한 시내버스 10대를 전세버스(11대)로 대체, 62대를 운행하도록 했다.

기존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이 가능하도록 노선도 조정했다.

아울러 충주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다. 충북에서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은 충주 한 곳이다. 나머지 10개 시군은 3단계 적용을 받고 있다.

인구 20만8000여명인 충주는 지난달 25일~3일까지 104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 4단계 기준(10만명당 4명)을 넘어섰다.

시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의 공백이 발생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위중한 만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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