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정부 부처 방문…막바지 예산 확보 '잰걸음'
입력: 2021.08.04 15:46 / 수정: 2021.08.04 15:46
명현관 해남군수(왼쪽)가 기획재정부를 방문, 최상대 예산실장오른쪽)과 면담하면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하기 위한 국고지원을 요청하고 이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명현관 해남군수(왼쪽)가 기획재정부를 방문, 최상대 예산실장오른쪽)과 면담하면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하기 위한 국고지원을 요청하고 이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김치 전문생산단지 등 주요 역점사업 적극 국고지원 건의

[더팩트 l 해남=김대원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4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와 농식품부를 잇따라 방문, 국고업무 예산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농촌일자리 숙소 건립, 김 연구센터 설립, 오시아노관광단지 리조트 호텔 및 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 및 마을하수도, 남도 광역 추모공원 화장로 개보수 사업 등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480억원 규모의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제안하고 해남군에 반드시 필요한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명 군수는 이날 기재부 최상대 예산실장,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면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치 전문생산단지가 해남에 조성될 경우, 2017년 농식품부에서 수립한 김치산업진흥 5개년 종합계획 3대 정책목표 중 하나인 국산김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목표달성을 해남에서 선도하겠다고 제안했다.

군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세계김치연구소를 방문해 지역 R&D센터 유치를 협의했다. 또 4월 초 전라남도 관계부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치 가공산업 관련 대기업 및 관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5월부터 농식품부, 기재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해남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고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지난 2일 기재부를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또한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전남도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국비지원이 반영되면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 지원 인프라 등이 구축돼 해남만의 특화된 배추 산업이 내수는 물론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명현관 군수는 "계속해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국고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설명하고 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재정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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