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올해부터 군민들의 수돗물 안전을 위해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제공 |
국비 24억원 등 총 34억원 투입 사업 착공, 내년 말 완공 예정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군은 올해부터 군민들의 수돗물 안전을 위해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수질‧수압‧유량 등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수돗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국비 24억원 등 총 3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7월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구축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관세척(Flushing) 작업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측정장치 구축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워터 케어 서비스 △운영시스템 개량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반 시설이 구축되면 유량과 수압, 잔류염소,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져 군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임실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상수도 확충사업 일환인 관촌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연계, 추진하면 그 효과와 만족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 민 군수는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쾌적한 수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빠른 시일 내 완공해 수돗물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군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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