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호서대학교가 충남 최초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사업’에 선정됐다. / 아산시 제공 |
KTX 천안아산역 일대 창업 클러스터 기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와 호서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서대는 주관기관으로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을 구축 운영하고, 아산시는 핵심 참여기관으로서 KTX 천안아산역 인근 와이몰 공간 1276㎡를 확보하게 된다. 또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입주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연결한다.
이번 선정으로 양 기관은 3년간 최대 국비 27억원을 지원받으며, 평가를 거쳐 2년간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제품 제작은 물론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기업을 위한 초도물량 생산시스템까지 제공 받아 제조 창업의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와이몰에 충남 유일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을 구축하고, 인근에 집적돼 있는 창업 지원기관과 입주시설, 강소 특구 프로젝트들을 결합해 KTX 천안아산역 일대가 판교밸리에 버금가는 창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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