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고려..."방역 동참" 호소
입력: 2021.08.04 11:32 / 수정: 2021.08.04 11:32
박상돈 천안시장이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 천안시 제공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15.4명 발생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도 고려 중이라며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시는 지난달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취해 선제적으로 대응했지만 최근 일주일간 평균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방역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일 31명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2명이 여름 휴가철 타 지역 이동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20~30대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 확진율이 높고 지인 및 가족 간 접촉이 30%에 육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온 가족 진단검사 받기, 사적모임 취소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지금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키고 이동을 최소화하는 길밖에 없다"며 "가정 내 누구라도 의심증상 발견 시 즉각 온 가족 모두 진단검사 받기를 비롯해 당분간 모임 및 활동을 잠시 멈추고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천안시 누적 확진자는 4일 기준 1893명으로 인구 대비 발생률은 전국 0.39%보다 0.12% 낮은 0.27%이며, 치명률은 전국 1.03%보다 0.6% 낮은 0.43%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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