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 행정명령과 함께 핀셋형 집중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산시제공 |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 행정명령과 함께 핀셋형 집중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 및 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한 달 가까이 1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 유행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사업장 맞춤형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단원구 소재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장 중 외국인근로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의 내·외국인 종사자 및 경영자, 직업소개사업과 파견업체 운영자 및 이용자에 대해 이달 7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특히 산업단지 근로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신속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체에는 민간생활방역단을 투입, 기숙사와 화장실, 식당 등 공동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지역사회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23~29일 식약처·경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식당·카페, 유흥시설 16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1개 업소는 고발조치했다.
또한 지난달 22~28일에는 행정안전부·안산교육지원청과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학원 및 교습소 63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각 동별 통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형 방역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관리인이 없는 공동주택의 공용 공간 소독 환기 항균필름 부착 방역수칙 홍보 등 생활밀착방역으로 방역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 실시 시 관내·외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모두가 힘들게 지켜온 방역의 끈을 놓지 않고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여름철 안전하게 집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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