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속 에어컨 화재 급증..."실외기 안전관리 주의"
입력: 2021.08.03 15:31 / 수정: 2021.08.03 15:31
에어컨 실외기 화재현장/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에어컨 실외기 화재현장/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무더운 여름철로 인해 장시간 에어컨 사용으로 실외기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 138건으로 부상자 1명과 재산피해 1억2700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실외기 화재 9건 발생으로 부상자 2명, 3100여만원 재산피해가 발생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어컨 실외기 과다사용으로 에어컨 실외기에 담뱃불 등이 떨어져 발생하는 부주의 64건, 전기적 요인 50건으로 83%를 차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벽체와의 거리를 최소 10㎝ 이상 띄어야 하고 실외기에 쌓인 먼지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청소 등 안전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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