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명 중 88명 델타 변이 바이러스..."20~30대 PCR 진단검사 권고"[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5일부터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절반으로 줄여 운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온라인 기자브리핑을 갖고 "지난 6월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돼온 코로나19 상황이 7월 한 달간 전체 확진자의 37%에 해당하는 15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확진자 중 변이 표본 검사를 한 결과 100명 중 88명이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며 "델타의 강한 전염력으로 가족이나 직장, 학원 등 일상 생활에서 집단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대 청년층은 선별검사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방역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야간 이동을 줄이기 위해 오는 5일부터 밤 10시 이후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50% 감축해 운영한다.
또 확진자 수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명 이내로 낮추기 위해 24시간 이내 역학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24시간 해결 100인 기동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과 고위험시설, 다중집합장소 등에 대한 합동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당분간 필수적인 영업활동 이외에는 이동을 최소한으로 유지해달라"며 "사적 만남이나 여행, 타 지역 교류를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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