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가족·지인 간 전파 지속
입력: 2021.08.02 17:55 / 수정: 2021.08.02 17:55
2일 경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명이 추가돼 총 20명으로 늘었다./더팩트 DB
2일 경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명이 추가돼 총 20명으로 늘었다./더팩트 DB

창원·김해, 지역감염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심각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 1명(경남 9094번)이 2일 오전 6시쯤 사망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확진자가 유명을 달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 도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남에서 1일 오후 5시 대비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오후 1시 30분 이후 경남 도내 신규 확진자만 절반에 가까운 25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도내 확진자 접촉 18명, 감염경로 조사중 5명,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2명으로 이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지역별로는 김해 11명, 창원 8명, 양산 6명이다.

특히 김해와 창원에서 가족, 지인 등 도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해 확진자 11명 가운데 8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지인 각각 3명, 직장동료와 동선 접촉자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또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날 신규 추가된 2명을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240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확진자 8명 중 6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가운데 4명이 가족이고 지인과 동선 접촉자가 각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또 양산 확진자 6명 중 3명이 가족관계이며 1명은 지인으로 총 4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오후 5시 기준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7366명으로, 이 중 입원 중인 확진자 1010명, 치료 후 퇴원자 6336명, 사망 20명으로 집계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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