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 목포서 압해도로 옮긴다
입력: 2021.08.02 17:01 / 수정: 2021.08.02 17:01
신안교육지원청이 목포시 중동에서 신안군 압해읍으로 2024년 7월을 목표로 이설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신안교육지원청이 목포시 중동에서 신안군 압해읍으로 2024년 7월을 목표로 이설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4년 7월까지 이전 추진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신안군 교육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이 본격 추진된다.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 사업은 2021년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돼 2024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설되는 신안교육지원청 청사는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1만 2,670㎥ 부지에 사업비 126억원을 들여 2동(지상 3층, 지하1층)으로 신축한다. 특히, 청사 내에 소프트웨어ㆍ메이커ㆍ수학 등을 바탕으로 한 창의융합교육체험센터를 통합ㆍ설치해 미래 교육에 대비한 학습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목포시 중동 현 청사는 1969년에 지어져 시설이 낡은데다 장소가 협소해 늘어나는 교육행정수요에 부응하기 힘든 상황이고 주변이 근대역사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증ㆍ개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신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청사이전으로 2011년 압해도로 이전한 신안군청과 긴밀한 교육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내 학교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도 향상돼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신안교육지원청 청사이설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면서 "섬이 많은 신안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교육행정을 펼쳐 학생들에게 꿈과 행복을 키워주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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