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에 수은, 알루미늄' 서천지역 전단지 유포에 경찰 수사
입력: 2021.08.02 16:42 / 수정: 2021.08.02 16:42
충남 서천에서 백신에 수은 및 알루미늄 등이 들어갔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전단지./더팩트 DB
충남 서천에서 백신에 수은 및 알루미늄 등이 들어갔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전단지./더팩트 DB

[더팩트 | 서천=김다소미 기자] 충남 서천에서 백신에 수은 및 알루미늄 등이 들어갔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천경찰서 및 지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천군 서천읍 소재 A아파트 수백 가구에 ‘백신주의보’라는 제목의 전단지가 뿌려졌다.

해당 전단지에는 백신에 수은, 알루미늄, 원숭이 신장세포, 개의 신장세포 등이 들어가 자폐증, 암, 영아급사증후군, 당뇨병, 관절염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적혀 있으며 저자, 출판사, 감수 등의 실명이 포함됐다.

이 전단지는 A아파트 관계자가 배포된 것을 확인하고 수거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해당 내용이 전형적인 ‘가짜 뉴스’로 코로나19와 관련 엄중한 상황에 군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어 철저하게 수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지 등을 입수하고 CCTV 등을 통해 배포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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