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사상 첫 올림픽 3관왕 …광주여대 '10점 안산!' 온라인 응원전 '후끈'
입력: 2021.07.30 18:15 / 수정: 2021.07.30 18:15
30일 오후 안산 선수의 양궁 개인전이 펼쳐진 시간, 안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씨(오른쪽)와 어머니 구명순씨가 안 선수의 화살이 과녁에 꽂힐 때마다 뜨겁게 박수를 보내며 딸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광주=허지현 기자
30일 오후 안산 선수의 양궁 개인전이 펼쳐진 시간, 안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씨(오른쪽)와 어머니 구명순씨가 안 선수의 화살이 과녁에 꽂힐 때마다 뜨겁게 박수를 보내며 딸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광주=허지현 기자

부모님, 이선재 총장 등 응원팀 1열에서 선전 기원...참석자 전원 코로나 즉석 키트 검사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30일 오후 5시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안산 선수의 3관왕 달성이 텔레비전 화면에 축포처럼 터지는 순간, 안산 선수가 재학(초등특수교육과 2)중인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은 환호의 함성이 우레처럼 장내를 흔들었다.

광주여대는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이 치러진 날에 이어 이번에도 체육관에 와이드 텔레비전을 설치하고 온라인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응원전에는 안산 선수 부모님, 김성은 감독님,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그리고 다수의 취재진이 8강 전 경기 시작 20여분 전부터 자리를 잡고 응원 현장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는 등 체육관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광주여대 측은 이날 온라인 응원전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코로나 진단 키트 검사를 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응원팀들은 안산 선수가 사선에 나서 과녁을 겨눌 때마다 '10점 안산!', '화이팅 안산!'을 목청껏 외치며 한발 한발에 뜨거운 응원의 열기를 실었다.

안산선수의 아버지 안경우씨와 어머니 구명순씨도 응원팀 1열에 앉아 안 선수의 화살이 과녁에 꽂힐 때마다 박수를 치며 딸의 선전을 뜨겁게 기원했다.

한편 안산 선수는 이날의 쾌거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으며,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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