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백화점서 직원 5명 감염…방문자 1600명 조사 중
입력: 2021.07.30 14:43 / 수정: 2021.07.30 14:43
30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더팩트DB
30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더팩트DB

30일 75명 추가…市, 유흥시설 등 영엄금지 일주일 연장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19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운대구 백화점의 한 매장에서 직원 1명이 확진돼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직원 4명, 지인 5명이 감염됐다. 현재 매장 직원 56명이 격리 됐으며 매장 방문 고객 1600여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해당 시설에 대한 환기 상태나 밀접도, 밀폐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 고객에 대한 명부도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동래구 목욕탕 4명(누적 102명), 북구 어학원 5명(22명), 수영구 실내체육시설 2명(72명) 등 모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유흥시설 5종 등의 영업금지 조치를 내달 8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해당 시설은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 모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이다.

다만 코인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시행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으로 변경된다.

사적모임은 현행과 같이 4명까지이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8인까지, 돌잔치는 16인까지 허영된다.

이 단장은 "현재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달라"고 당부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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