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충남 아산시에서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폭염이 지속되며 질소질 비료 과다 살포와 비료 중복 살포 농가를 중심으로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벼 도열병은 생육기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 잎에 방추형 병반이 형성되기 시작해 포기 전체가 붉은 빛을 띠고 생장이 억제된다.
잎도열병은 발병 초기에 방제가 지연되면 출수기 전후에 이삭까지 전염돼 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 과용, 과번무 등으로 벼 군락 내부의 통풍 불량과 벼 포기 사이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발생한다.
잎집이 뜨거운 물에 데인 것 같은 수침상 타원형 병반을 형성하며, 볏대를 무르게 해 벼 쓰러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해맑은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의 경우 발병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에 사전 방제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출수 후에도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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