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범국민 비대위 출범
입력: 2021.07.29 08:34 / 수정: 2021.07.29 08:34
28일 국가 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세종시청에서 출범했다./비대위 제공
28일 국가 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세종시청에서 출범했다./비대위 제공

전국 258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전국의 258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국가 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출범했다.

비대위는 지난 28일 세종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을 알렸다.

비대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관철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호소문 전달,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장 면담, 결의대회,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 사진 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삭발, 농성, 단식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대근 비대위 상임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계속 지연될 경우 비대위는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여야는 내년 대선과 총선에서 560만 충청인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금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몇 차례 위기가 있었다. 국회법 개정도 지금 상황이 끝이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을 어떻게 행정수도로 만들어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영호남에도 도움이 된다"며 "당내 분위기를 봤을 때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8월말 9월 초중반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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