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에 충남서 사망 1명·온열질환자 51명 발생
입력: 2021.07.28 17:09 / 수정: 2021.07.28 17:09
충남 아산지역 내 폭염으로 인한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 아산지역 내 폭염으로 인한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천안, 공주, 아산 등지서 가축 8만여마리 폐사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지역 평균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남 공주에서 70대 노인이 밭일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온열질환자는 51명으로 이중 41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가축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천안과 공주, 아산, 서산 등지에서 닭 7만 770마리, 돼지 39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주에서는 과수농가 3215㎡가 일소(햇빛데임) 피해도 입었다.

수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고수온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양식장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특보에 따라 151명의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재난도우미 3342명을 투입해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5348개소 중 359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