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메카 창원, '개방형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
입력: 2021.07.28 16:38 / 수정: 2021.07.28 16:38
경남도와 창원시는 28일 창원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서 개방형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창원시는 28일 창원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서 '개방형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경남도 제공

창원산단 주력산업 재도약·디지털 생태계 조성 구심점 역할 기대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경남 창원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가 모습을 공개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경남 창원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서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이하 데모공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데모공장은 제조 현장에 적용될 첨단 기술을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먼저 적용하고 시험해보는 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경남테크노파크 내 동남권본부를 설립해 데모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건립공사 시작 후 1년 9개월만에 개소했다.

이 사업에는 사업비 총 450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사업비 350억원은 정부와 경남도가 투입하고, 창원시가 농업기술센터 내 100억원 상당의 사유지를 센터 부지로 제공했다.

데모공장은 총면적 6813㎡ 규모로 데모동과 시험동 2개동으로 구성되며 데모동이 먼저 완료돼 개소식을 갖게 됐다. 다만 공동연구실, 시생산라인 등이 들어가는 시험동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에 있다.

데모공장에서는 시제품 제작과 제품 분석등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공·조립·검사 모듈라인을 구축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핵심부품·모듈·장비의 내구 수명 예측과 고장률 검증을 위한 평가·시험시스템을 개발한다.

아울러 지역대학과 협력해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수준별 교육과정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창원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이 4차 산업혁명을 앞서갈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디지털 혁신의 중요 거점이 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 권한대행은 "데모공장은 창원산단의 주력산업 재도약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개소를 축하하면서 "경남도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지속적 추진으로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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