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호남제일정 피향정 연꽃 개화..."향기에 취해 보세요"
입력: 2021.07.31 11:00 / 수정: 2021.07.31 11:00
호남제일정 피향정은 연못에 연꽃이 피면 그 향기가 주변에 가득하게 퍼져 ‘피향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정읍시 관계자는 “피향정의 아름다운 모습과 분홍빛 연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며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호남제일정 피향정은 연못에 연꽃이 피면 그 향기가 주변에 가득하게 퍼져 ‘피향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정읍시 관계자는 “피향정의 아름다운 모습과 분홍빛 연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며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이번 주부터 개화, 내달 초부터 중순까지 절정 이룰 듯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이라 불리는 정읍시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 289호) 연못의 연꽃이 개화했다. 이달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연꽃은 서서히 수면 위를 가득 채우며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녹색 잎과 연분홍 꽃봉오리들의 어우러짐이 눈을 즐겁게 하고, 바람 끝에 묻어나는 은은한 향이 코끝을 간질이게 한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로 유명한 피향정 연꽃 개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주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피향정 연꽃은 이번 주부터 개화해 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못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한옥 정자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피향정 연꽃 자태는 전국 최고다.

피향정은 예로부터 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란 의미로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이라 일컬어진다. 원래 정자 앞뒤로 상연지와 하연지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었으나 상연지는 1900년대 초 메워지고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 있다.

연못에 연꽃이 피면 그 향기가 주변에 가득하게 퍼져 '피향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피향정의 아름다운 모습과 분홍빛 연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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