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전10시까지 21명 확진…‘백약이 무효’
입력: 2021.07.28 10:29 / 수정: 2021.07.28 10:29
화이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과 교직원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과 교직원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올해 들어 하루 신규 확진 ‘세 번째 규모’… 도내 누적 3785명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쏟아지면서 백약이 무효인 형국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청주 12명, 충주 7명, 제천과 증평 각각 1명 등 21명이 확진됐다.

하루 전에는 청주 19명, 충주 10명, 음성 6명, 영동과 증평 각각 2명, 제천 1명 등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 들어 1일 확진규모 중 지난 19일 44명, 24일 41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청주의 경우 지난 26일 확진된 40대 직장인의 직장 동료와 지인, 접촉자 등 무더기로 확진됐다. 또 헬스장발(發)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충주에서도 선행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이 연쇄 감염됐다.

음성에서는 가구단지 확진자의 접촉자들에서 잇따라 양성반응이 나왔다.

증평에서는 확진자와 자녀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85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되고 공연장 20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 및 학원은 밤 12시 이후 운영이 금지되며 공원과 휴양지 등에서 오후 10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도는 도내 감염확산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전국 단위 및 도 단위 행사 개최 금지를, 도민의 타 시·도 개최 행사 참여 금지를 권고했다.

타 시‧도 가족·지인 등 방문 및 초청 자제는 물론 도내 각종시설 내 휴게실, 샤워실 등 공용시설 운영 자제도 요청했다.

도는 농업·축산·건설·건축현장 근로자 신규 채용 시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고, 수도권 이동‧방문 유증상자의 PCR검사 실시를 요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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